1.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은 J. R. R. 톨킨이 쓴 판타지 소설로써 판타지 장르에 큰 영향력을 끼친 걸작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각기 다른 판타지 작품에서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엘프와 드워프를 신화에서 끌어내 지금의 특징적인 이미지로 정립한 것도 반지의 제왕입니다.
반지의 제왕은 단일권(반지 원정대)으로만 따져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2위입니다. 1부 반지 원정대, 2부 두 개의 탑, 3부 왕의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래는 단권 내지 2부작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출판사의 권유로 총 3부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소설 출간 당시 영국에서는 세기의 책이라 불려졌고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화하면서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졌고 주류였던 문학의 일부라는 편견을 넘어 판타지 고전 문학의 입지를 굳히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 1부 반지원정대에 대해 리뷰해 볼까 합니다.
2. 반지 원정대
요정, 인간, 난쟁이, 마법사들이 함께 살아가는 대륙 중간계의 샤이어란 마을에 사는 부유한 호빗 프로도는 삼촌 빌보로부터 반지를 물려받습니다.이 반지를 본 현자 간달프는 이 반지가 보통 반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반지는 옛날 옛적에 암흑의 군주인 악마 사우론이 만든 ‘절대 반지’로 오랜 시간 숨죽이며 때를 기다리던 반지는 ‘골룸’을 거쳐 호빗 ‘빌보’에게로 전해졌던 물건이었습니다. 마법사인 간달프는 이 반지의 사악함을 알아보고 이 물건은 샤이어에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반지를 요정들의 도시 깊은골까지 운반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반지를 요정의 도시로 운반하기 위해 프로도와 샘, 메리, 피핀 호빗 4인방이 출발을 합니다. 육신이 없이 영혼만 있던 ‘사우론’은 반지의 출현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반지를 빼앗기 위해 군대를 움직이게 됩니다.
호빗 4인방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요정들의 도시로 가는 와중에 서부 방랑자였던 아라고른, 곤도르의 대표 보로미르, 어둠숲의 요정 대표 레골라스, 북부 난쟁이의 대표 김리, 신성회의 대표 간달프가 합류하게 됩니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드디어 반지를 가지고 요정들의 도시에 도착하여 끝이 났다고 생각했지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요정들의 도시인 깊은골에서 여러 종족의 대표들이 모여 ‘절대반지’에 대해 회의를 열게 됩니다. ‘절대반지’의 주인인 ‘사우론’이 활동을 시작했고 사우론은 절대반지를 되찾아 중간계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여러 종족의 대표들은 중간계의 평화를 위해 반지를 파괴하는 것을 결의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각 종족의 대표들로 결사대를 만들게 됩니다. 이 결사대가 바로 ‘반지 원정대’입니다. 반지 원정대에는 프로도를 비롯한 호빗 4인방인 샘, 메리, 피핀과 서부 방랑자 아라고른, 곤도르의 후계자 보로미르, 어둠 숲의 요정 대표 레골라스, 북부 난쟁이 대표 김리, 신성회의 대표 간달프 이렇게 9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반지 원정대는 각 종족을 대표하며 중간계를 멸망시키려는 사우론의 야욕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전쟁으로부터 서부 대륙을 지키고 반지를 완전히 파괴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3. 반지 원정대 총론
반지의 제왕은 중간계를 배경으로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 악인 사우론과 이를 저지하려는 여러 종족의 협력을 보여 줍니다. 절대 악의 매개체인 절대반지는 선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내면에 있는 어둠을 끄집어내어서 탐욕을 부풀리고 질투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로도는 사악한 반지의 유혹을 이겨내며 요정들의 도시로 가기까지 가는 여정은 눈물겹게 그려집니다. 그의 곁에서 끝까지 프로도의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성스러운 샘의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절대반지에 휘둘려 잘못된 선택을 한 보로미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책임을 지려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가장 능력자라고 생각되는 마법사 간달프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절대반지에 손을 대지 않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등장인물들은 우리 모두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공감하며 보게 되고 응원하게 되고 감동하게 됩니다.
톨킨은 반지의 제왕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평화롭고 욕심 없는 삶의 소중함'이라고 했다는데 영화의 처음에 보였던 샤이어 마을의 전경이 떠오릅니다. 평화롭고 욕심 없는 삶은 무미건조한 삶이겠지만 반지를 운반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여행을 하는 주인공들의 삶을 보며 톨킨의 말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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