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은 3가지 시리즈 중 첫 번째 ‘반지 원정대’에 이어서 두 번째 이야기 ‘두 개의 탑’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두 개의 탑 줄거리
두 개의 탑에서는 반지원정대가 오크들의 공격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서 모르도르로 반지를 가지고 가는 프로도와 샘의 모험, 오크들에게 붙잡혀 간 메리와 피핀의 모험과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오크를 추격하는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의 모험, 백색의 마법사로 다시 살아난 간달프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를 향하는 프로도와 샘은 오로지 반지를 되찾겠다는 욕망에 눈이 먼 골룸을 만나고 골룸의 안내를 따라 운명의 산이 있는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길을 떠나게 됩니다.
메리와 피핀은 사루만이 보낸 우루크하이 군대에 잡힌 후 간신히 탈출해서 팡고른 숲으로 도망치는데 그 숲에서 엔트 트리비어드를 만나게 됩니다. 한편, 우루크하이에게 잡힌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우루크하이를 쫓아가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죽은 줄 알았던 간달프가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하여 나타난 간달프와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죽은 줄 알았던 간달프가 아직 중간계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살아 돌아왔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죽음은 이 세상에서 자신의 사명이 다하면 찾아오는 것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악의 군주 사우론은 중간계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로한과 곤도르를 무너 뜨리면 중간계는 사우론의 손에 들어 가기 때문에 사루만과 협력하여 전쟁을 준비합니다. 어둠은 항상 빛을 침범하기 위해 항상 계략을 꾸미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루만은 로한을 공격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오크들의 군대를 보냅니다. 로한의 세오덴 왕과 병사들은 아라곤 일행들과 헬름 협곡에서 배수진을 치고에서 사루만의 엄청난 군대를 상대로 전투를 준비하게 됩니다.
한편 엔트들을 만난 메리와 피핀은 중간계의 최근 소식을 전해주며 사루만의 아이센가드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엔트들은 회의를 한 후 거절을 당합니다. 하지만 오크들이 엄청난 숫자의 나무들을 베어내는 장면을 보게 된 엔트 트리비어드는 분노하며 엔트들과 함께 아이센가드를 공격하게 됩니다. 댐을 무너뜨려서 아이센가드를 물에 잠기게 하여 전쟁에서 이기게 됩니다.
헬름 협곡에서의 전투는 숫자에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요정들의 대장 할디르가 요정 군대를 이끌고 합류하며 용감히 오크 군을 상대하지만 압도적인 오크 군의 숫자에 밀리는 상황이 됩니다.
구원병을 요청하러 갔던 간달프가 5일째 아침 해 뜰 무렵 에오메르의 부대를 이끌고 전투에 참가하면서 전쟁은 겨우 승리를 하게 됩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동쪽에서 햇살에 휩싸여 반짝이는 빛과 함께 등장한 백색의 간달프와 빛을 받아 번쩍이는 갑옷을 입고 언덕을 내려오는 구원병들의 모습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장관이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도 어쩔도리가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라도 구원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투가 끝나고 피핀과 메리는 아라곤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되고 간달프는 사루만의 힘을 빼앗은 후 사루만을 두고 아이센가드를 떠납니다.
결국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이지 않을 까합니다.
한편, 프로도와 샘은 그들을 몰래 쫓아오던 골룸을 잡아 검은 문까지 가는 길잡이로 삼아 모르도르로 숨어 들어가려 합니다. 골룸은 미나스 모르굴을 통해서 가는 자신의 비밀통로가 있다며 이를 추천합니다. 그 곳으로 가는 도중에 보로미르의 동생인 파라미르가 지휘하는 곤도르의 부대에 붙잡히게 됩니다.
파라미르는 샘으로부터 보로미르의 죽음에 대해 듣고 반지를 무기로 사용하려던 생각을 바꿔 파괴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프로도와 샘, 골룸을 놓아주게 됩니다. 파라미르는 프로도 일행이 가야 할 길에 대한 충고도 해 줍니다.
모르도르로 가는 길에 골룸은 프로도를 배신해 고대의 거미인 실롭에게 먹이로 주고 자신은 절대반지를 빼앗으려는 계획을 합니다.
절대반지를 보물이라 부르며 선과 악 사이에서 대화하는 골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내면에는 항상 선과 악이 대립하며 선택을 해야 하게 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골룸은 악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프로도를 배신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롭의 공격을 받은 프로도는 몸이 마비되지만 샘이 스팅을 뽑아 저항해서 프로도와 반지를 지켜냅니다. 하지만 몸이 마비된 프로도는 오크들에게 발각되어 키리스 웅골의 탑으로 운반되고 프로도가 죽었다고 착각한 샘은 반지를 빼내 자신이 간수하게 됩니다. 그러나 샘은 오크들에게 끌려간 프로도를 되찾아 다시 모르도르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악의 왕인 사우론은 자신이 키운 모든 군대를 나즈굴의 대장인 마법사 왕에게 맡겨 곤도르를 공격하려고 내보냅니다.
2. 두 개의 탑 후기
강력한 악의 힘을 가진 반지를 운반하는 프로 도와 샘의 여정에서 점점 반지의 힘에 영향을 받는 프로도의 모습이 보입니다.생기 발랄하고 즐거운 모습은 없어지고 침울하고 조급해하며 침울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프로도를 옆에서 지켜보며 프로도를 격려하며 힘을 보태는 충성스러운 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차 전쟁의 기운이 중간계에 드리워지며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절망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내려는 인간과 요정, 마법사, 난쟁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절망 가운데에서도 모두 함께 하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지금의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 힘든 시국에 모두 힘을 합쳐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읽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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